IMF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9일(현지시간) "로비와 금융 위기(A Fistful of Dollars: Lobbying and the Financial Crisis)"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가장 위험한 자산에 투자한 위험 금융기관들일 수록 모기지대출 관련법 및 규제에 대해 치열한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특정 금융기관의 명칭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보고서 어조는 이 문제 금융기관들이 미국 최대 은행들 및 모기지중개기관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분석 결과 금융 기관들의 로비는 주로 ▲ 대출소득비율과 같은 대출 규제의 완화 ▲ 증권화 추세의 강화 ▲ 모기지대출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증가와 같은 특정한 이슈에 대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금융 기관의 로비가 주택시장의 과도한 위험 감수에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대해 처음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보고서의 저자들은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수 백만 달러의 로비 자금을 쓴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에 대한 우대 조치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2000년부터 2006년 사이 가장 많은 로비 자금을 쓴 20개 금융기관들 중 16개 기관이 이번 금융 위기에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이슈에 대해 로비를 벌인 금융기관들은 부시 정부가 은행 구제를 위해 만든 '긴급 경제안정법' 하에 배정된 기금 중 거의 60%를 지원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