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원형·이금기 두 회장에 이어 연합유리 이호찬 이사가 지분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찬 연합유리 이사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일동제약의 주식 3만8178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호찬씨가 소유한 일동제약의 주식 수는 33만7467주로 전체 6.73%이며 특수관계자 포함하면 10.55%(52만8798주)다.
반면 현 경영진인 윤원형·이금기 두 회장을 비롯해 특수관계자 포함 지분율은 29.55%(148만1567주)로 현격한 지분율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호찬씨의 지분매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보유목적에 '경영권 참여'라고 밝힌 까닭이다.
또 윤원형·이금기 회장이 지난 9월부터 각각 55만7255주, 31만3130주를 추가로 매집하면서 경영권 안정을 꾀한점도 향후 경영권 분쟁을 막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6월 일동제약이 이사선임을 두고 2대주주인 안희태씨와 한차례 다툼이 있었고, 이로인해 전문경영인인 이금기 회장이 퇴진할 뻔 했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예사로히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에 시각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호찬씨의 지분은 우호지분으로서 경영권 분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며 "공시에 '경영권 참여'라고 밝힌 부분은 의도를 파악중이나 특별한 이상징후는 없는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간 경영진의 지분이 적어 M&A에 취약했었는데 최근 경영진의 지분 매집은 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