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특히 이번 수주에 대해 한국이 원전건설 분야 최강국들인 프랑스와 미국과 맞서 당당히 따낸 승리일 뿐 아니라 한국의 수출산업이 철강이나 소비재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것임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번 수주 소식이 알려진 뒤 국내 주식시장의 반응을 비교적 상세히 전하며 이번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의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주는 한국의 수출 종목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SJ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로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경험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한 청와대 관계자는 말을 인용, "이 대통령이 이번 원전 프로젝트 입찰의 초기 준비과정부터 사실상 지휘감독했다"고 지적하고 "자주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WSJ는 "지난 5월 한국전력이 서울 본사 지하에 지휘통제본부를 만들고 80명의 고위급 임원들을 총동원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측근 보좌관을 파견해 보고받는 등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현재 20개의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고 전하며 오는 2030년까지 12개 이상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