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적인 글로벌 경기모멘텀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된다는 것이 근거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8일 "연말랠리가 지난 9월 하순의 고점 1720을 넘어설 것인가와 강세기조 지속은 별개 문제"라며 "고점을 넘지 못하더라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최근 미국의 고용을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들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라는 게 강세 기조의 이유다. 다만, 경기지표들이 호전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로 유동성을 흡수하려는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 연준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가동해온 CPFF, PDCF, TSLF 등 각종 프로그램과 각국 중앙은행들과 맺은 통화스왑 시한을 내년 2월1일로 못박았다. 앞서 MMIFF는 지난 10월30일에 종료됐고,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을 해온 3000억달러의 장기국채매입도 마감했다.
김세중 팀장은 "각종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이 끝나더라도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바로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급효과가 약해져있는 TAF 등의 지원창구를 정상화시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준은 상업용부동산 지원을 위해 CMBS 관련 대출 프로그램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기도했고, 1.25조달러의 MBS, 1750억달러의 기관채 매입 등도 내년까지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실질적인 출구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국채, 기관채, MBS 등의 매각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김 팀장은 "상업용 부동산 문제, 고용 확장의 한계, 여전히 불안한 부동산 가격 등으로 인해 연준의 유동성 흡수가 급격하게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 일시적인 달러 강세, 이로인한 외국인 매수 완화,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작동, 어닝 모멘텀 약화 등으로 주가조정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물러서지 말아야할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