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이성태 한은 총재는 2010년 경기에 대한 긍정론을 펼치며 '모든 것을 확인하고 행동에 옮기면 늦다'는 메세지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12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10개월째 동결하고 통화정책 발표문 등에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측면을 언급해 외견상 11월의 대외 매크로 환경에 대한 인식과 유사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박 애널리스트는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서는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해 비교적 긍정론을 유지하고 언급하면서 비교적 매파적 논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물가관리 목표치의 확대와 관련해서 시장에서 일부 금융완화적 시각으로 해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반박하며 통화정책 기조의 영향이 없을 것임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박 애널리스트는 "한은은 내년 2월 25bp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표금리는 4.3%까지 반등하고 추가 조정강도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사실 채권시장은 4/4분기 들어 불확실한 대외 매크로 환경과 더불어 다소 완화적 정책 기조의 지속 가능성을 반영해왔다.
하지만 정책적 판단은 시장의 이러한 전망, 인식과 상이할 수 있다는 시각 쪽에서 해석하면서 내년을 대비한 시점에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기준 금리인상 내지, 중∙단기 영역을 중심으로 실세 금리 되돌림 반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년 시장금리는 11월 경기지표 및 두바이 월드 파산시점의 영향 이전 레벨인 4.30%에서 기준을 재설정, 내년 초 경기나 수급 상황을 고려하며 중립 스탠스를 가져가야 할 필요 있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그는 "국채 선물시장에선 그 동안 누적됐던 외국인 매수 포지션 청산 정도에 대해 일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