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 국고채 발행이후 헤지물량이 출회될 것이란 전망 역시 매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4일 오전 장중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17%로 전날보다 5bp 올라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 역시 5bp 오른 4.68%에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0.12로 전날보다 18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46계약을 매도하고 있으며 투신도 49계약을 팔고있다. 증권과 은행은 348계약과 166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약세출발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는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가 6bp나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에 따라 국채 3년물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은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3년 수익률이 4%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3/4분기 GDP 성장률의 상향조정도 부담이 됐다. 3/4분기 GDP는 시장을 패닉에 몰아넣었던 속보치보다도 0.3%p나 상승한 3.2%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다음주 국고채 발행이후 헤지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채권금리가 크게 오르기는 부담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다. 따라서 금리가 더 밀리면 저가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이미 어느정도 예상됐던 바였다"면서도 "막상 수치가 공개되자 동요가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금리 상승에 따른 대기매수가 관측된다"며 "큰폭의 조정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의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약세, 기준금리 동결, 경제지표 부진, 수급호조 등이 채권강세를 전망케 했지만 두바이 쇼크로 금리가 하단까지 빠르게 내려 이익실현 욕구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5일선이면서 매물대인 110.3p대 붕괴에 따른 가격저항과 선물저평 급감으로 인한 가격메리트 감소 등의 요인이 가격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음주 국고 3년물 입찰(1.2조원)에 대한 부담이 작고, 레벨부담 이외에 악재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며 "반락시마다 저가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제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