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역시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빠른 속도로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박가영 애널리스트는 이번 급락을 1년전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와 비교하며 관련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급락을 보인 이후 일주일 내 재차 상승했던 확률이 72%였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번 역시 이러한 반등 추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먼저 그는 리먼의 경우와 두바이 사태는 일단 진원지에서의 차별화가 있다고 진단했다.
두바이는 인지도가 높은 국가이긴 하지만 그 규모와 타 국가와의 연관성은 미국에 비할 바가 못된다다는 것이다. 또 ‘금융회사’와 ‘부동산 개발회사’라는 점에서도 금융회사가 파산했을 경우의 리스크가 훨씬 큰 피해를 낳는다고 비교했다.
반면 그는 "하지만 회복 가능성이 72%라는 말은, 거꾸로 말하면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28% 남아있다는 말"이라며 "이 28%의 가능성을 불식하는 것이 사태의 영향력을 일축하고, 나아가 현재 시장의 살아있는 상승추세를 재확인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라는 점도 잊지 않았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두바이 사태는 리먼 파산이 남긴 여진 중 하나로서 리먼 사태에 맞먹는 또 다른 강진으로 기록될 가능성은 적다"며 "이번 사태는 리먼 위기 때의 제한된 기술적 되돌림이라기보다 회복 후 기존 추세를 이어간 반등의 사례를 닮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등 후에 남는 것은, 반등을 기회로 삼지 못했다는 지난 후회일 것"이라고 말해 반등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주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