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이날 발표된 거시경제지표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1일(현지시간)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5%, 24.72포인트나 뛰어오른 1010.02로 마감됐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7월 15일 이후 최대다. 유로퍼스트 지수는 금년 3월 9일 저점에 비해 56% 상승한 상태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34%, 121.49 포인트 상승한 5312.17로 장을 마쳤다. 독일 닥스지수는 2.68%, 150.66포인트 오른 5776.61, 프랑스 CAC40지수는 2.6%, 95.59포인트 상승한 3775.74로 마감됐다.
"두바이 위기는 찻잔 속의 태풍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그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아직 시장에 시한폭탄이 남아 있으며 때때로 터질 수 있음을 상기시켜준 사건이다"라고 브루윈 달핀 증권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레노프는 분석했다.
이날 증시에선 금융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크레딧 스위스, 방코 산탠더, 도이치 방크, 스탠다드 차터드, HSBC, UBS 주가가 1.8%~5%나 올랐다.
메인퍼스트 애셋의 매니징디렉터 안코 벨트스나이더는 "두바이 사태는 끝난 것 같다. 시장 환경은 아직 긍정적이다"라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한해의 마지막달에는 주식 매수를 꺼리지만, 12월의 첫날이 강한 매수세로 시작됐음을 방금 목격했다. 연말까지 시장이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위험감수도를 나타내는 VDAX-NEW 변동성지수는 10.12%나 떨어졌다. 지수가 낮을수록 시장의 위험감수도는 올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