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의 두바이 익스포져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점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30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장승철 부행장)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주 두바이 쇼크가 국제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국내금융시장도 큰 충격에 빠져 증시가 5% 정도 급락하고 환율은 20원 이상 급등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68.00/117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런던시장의 1163.00/1168.00원에 5.00/7.00원 상승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5.40원 하락한 1170.10원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1175.50원이었으며, 저가는 1160.50원, 고가는 1175.50원, 거래금액은 약 74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67.4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13.00원이다.
부산은행 금융시장부의 임재형 차장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출회할 것"이라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60.00~1190.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30.00~1380.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두바이 쇼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또한 27일 동경시장에서 달러/엔이 84엔대까지 하락했으나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86엔대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부산은행은 이번주 달러/엔은 84.00~88.00엔대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700~1.5000달러에서 주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