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미국소매협회(NRF)의 27일자 발표를 인용, 이 같은 판매 증가세가 TV, 장난감, 컴퓨터 등에 대한 업체들의 대대적인 가격인하 행사로 소비자들이 다시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마샬 코헨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에 나섰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면서, 여전히 소비에 조심스런 자세이지만 어쨌든 지갑이 조금이나마 열렸다는 점은 청신호라고 강조했다.
소매업체 조사 전문업체인 쇼퍼트랙 RCT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액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107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새벽 판촉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기가 전년보다 더욱 뜨거웠다고 전했다.
대형할인업체인 월마트는 새벽 5시에 휴렛팩커드 개인용컴퓨터를 298달러로 인하하는 등 일부 상품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고,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 역시 삼성전자의 42인치 평면TV를 547.99달러에 내놓는 등, 업계 간 소비자 유인을 위한 적극적인 판촉행사가 경쟁적으로 실시됐다.
빌 마틴 쇼퍼트랙 RCT의 공동 창업자는 지난 2주간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 판매도 블랙프라이데이 특수효과를 누리면서 11월 소매판매 증가 전망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이번 연말 쇼핑시즌에 소매판매가 1.6%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처드 해스팅 글로벌헌터증권의 소비부문 전략가는 연말 쇼핑시즌은 장기전이라면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업체간 할인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매출 증가율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