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Reuters)은 IEA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페이스 바이롤이 "유가가 현 수준에서 더 올라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해 연말 배럴당 30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뒤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최근 80달러 선까지 두 배 이상 올랐다.
하지만 지나친 고유가는 아직도 불안한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2월 총회에서 산유량 정책이 어떤 식으로 결정될 것인지 주목된다.
바이롤 이코노미스트는 OPEC의 총회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다만 고유가는 산유국이나 소비자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OPEC 회원국들은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고유가는 소비가 중심이 되는 국가들에게 부담일 뿐 아니라 석유업계 관계자들 모두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바이롤은 지난 해보다 업계의 업스트림(upstream; 원유 생산) 관련 설비투자가 19%나 감소한 점을 지적하면서, 수요가 회복될 경우 유가가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