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료 인상요인 억제”…FY09손해율 73~74% 전망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율 상승은 보험사도 괴롭고 소비자는 더 괴롭다
손해보험업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잡기 위해 합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손해보헙협회와 삼성화재 등 회원 손보사들은 당장 공동TFT를 만들어 보험료 인상 원인 등 진단체 착수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보험사 경영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업계가 이처럼 공동전선을 펴고 나선 것은 손해율 상승에 따른 고통이 보험료 인상으로 전부 전가시킬 수 없어 소비자 못지 않게 손보사 경영도 힘겹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73.3~75.6% 수준으로 예정손해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등 올 회계년(올해 4월~2010년 3월) 차보험 손해율은 무려 73~74%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3~4% 높은 수준이어서 경각심을 품기에 충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협회와 업계는 손보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총괄반장으로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손해율 경감 비상대책반’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2009년 11월부터 손해율이 안정화될 시점까지다.
또한 비상대책반에서 마련될 손해율 개선대책의 내용에 따라 감독당국, 경찰 등 정부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부문은 크게 3가지로 △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원인 분석과 전망 △ 부문별 손해율 개선대책 마련 △ 자동차보험 사업비 절감 등 보험사 자구노력 추진 등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번 TFT의 운영으로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료 인상요인 등을 사전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 증가요인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보험업계의 자구노력을 통한 보험사의 경영환경의 개선도 도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007회계년 10조원에 이르렀지만 이후 보험료 수입 둔화되는 추세로 2009년 4~9월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약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09년 7월부터 10월까지 예정손해율(70~71%)을 현저히 초과한 73.3~75.6%수준으로 상승해 급격히 악화되는 추세다.
2008회계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9.6%의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2009년 4~10월 손해율은 72.8%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0%포인트 상승중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은 만성적인 적자구조로 2000년 이후 약 4조5784억원의 누적적자를 시현하고 있다”며 “최근의 손해율 악화 추세는 손보사 경영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2009회계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사고증가 추세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인상요인 등으로 손해율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시간당 공임에 대한 재공표 추진은 정비요금의 인상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보험료 조정시기와 정비수가 적용시점의 차이에 따른 보험사의 추가 부담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기회복, 신종플루 유행 등의 영향으로 차량의 운행증가에 따른 사고 증가추세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