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1610선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점차 기관의 매수강도가 강화되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하락폭이 더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특히 반도체주들의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메릴린치가 인텔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는 등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으로 특히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26포인트(0.32%) 내린 1615.2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억원, 102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기관에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207억원 규모의 물량을 사들이는 양상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403계약 매수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 530계약, 기관 724계약을 매도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 차익거래 모두 매수세를 형성하며 2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0.92%, 하이닉스 -0.52% 등으로 반도체주들의 하락세가 연출되고 있으며 연대차와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모두 하락 중이다. POSCO 역시 1.24% 하락하면서 5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국내 역시 금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에서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 우려가 부각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다운데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 악재에 대한 조정일 뿐"이라면서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 시각과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