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한선인 1만2000원에 공모가로 최종 결정돼 최근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반증하기도 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04년 적극적인 외국관광객 유치와 외화획득을 통한 관광수지 개선 등을 위해 외국인전용 신규 카지노 설립이 허가되면서 2005년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한정된 VIP 고객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외국인전용 카지노산업은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일반고객 및 단체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차별적 마케팅이 성공하며 2006년 4796억원이던 시장규모(매출액 기준)는 2008년 7529억원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국내 카지노산업의 경우 그랜드코리아레저 설립이후 2005년 9.5%에 불과했던 외래관광객중 카지노 입장객 비중이 2008년 18.5%로 증가했으며, 관광외화수입 기여도 역시 동 기간 7.5%에서 12.0%로 상승했다"며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성장세는 내국인 카지노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삼성동과 힐튼호텔에 영업점을 보유해 방문객 기준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르며 입장객당 순매출액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9년 10월 강남점 확장과 VIP 테이블 추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 기대, 정부의 신용카드를 통한 칩 구매 허용 검토, 중국 및 동남아 국적 입장객 증가 등도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공모후 발행주식수는 6185만6000주이며 이중 최대주주인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4329만9000주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855만7000주(30.0%)이다.
최대주주인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보유 지분중 1175만2000주(19.0%)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