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M1(평잔)은 전월대비 19.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8월의 20.3%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수시입출금식예금 및 요구불예금의 증가가 지속되는 데다 지난 9월 추석에 대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등이 약 4조원 가량 지급된게 더해지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요구불예금의 증가폭이 전월의 1조 2000억원 보다 크게 확대된 6조 6000억원이었으며, 수시입출식예금도 4조 6000억원 늘어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M2증가율은 전월과 동일한 10%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M2에 포함된 증권사 CMA를 제외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도 9.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다만 한은은 10월 M2(평잔)증가율이 전월보다 상승한 10%내외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만일 증권사 CMA를 포함하면 1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자금유입 등으로 국외부문에서 통화공급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편, M2에 장기저축성예금 등을 더한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7%로 전월의 8.0% 보다 비해 하락했고, Lf에 국채와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 말잔) 역시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해 전월의 8.9%에 보다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