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된지 한달이 지났지만 주가는 1만 4000원대 초반으로 '게걸음 주가'다.
동양생명보험은 생명보험사 첫 상장사로서 위상이 높았다. 공모시장 열기도 뜨거웠고 당시 애널리스트들 분석도 호의적이었다.
그렇지만 막상 공모를 마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자 주가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달 8일 상장 첫날 공모가 1만 7000원에 턱없이 모자란 1만 4150원으로 거래를 마치더니 한달이 지난 지금 약속이나 한듯이 그 가격대 부근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다.
현대증권은 동양생명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지만 10일 장초반 주가는 힘이 없다.'물뭍은 낙엽'처럼 1만4000원대 초반에서 '역시나 주가'를 형성중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줄기차게 형성되고 있지만 주가 움직임에는 영향이 없다.
회사측도 요지부동 주가에 답답해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가 흐름에는 회사측의 시장 커버리지가 소홀했다는 점도 지적해야할 것 같다. 회사알리기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 단적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동양생명보험 커버리지는 마련돼 있지 않다. 커버리지에 포함시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회사측 정보제공이 부족하다는 말도 나온다.
분석 리포트 하나 없는 종목에 투자자들이 선뜻 손을 내밀기가 힘들다. 개인투자자들이 줄기차게 매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 우연은 아닌 듯 하다.
한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제 막 상장된 기업의 경우에는 커버리지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생보사 첫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안고있기에 동양생명이 다방면으로 뛰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분석 리포트를 보기 힘들다는 것은 회사의 약점이며 투자자의 손해다.
동양생명보험은 생명보험사 중 첫 상장사다. 그 타이틀은 향후 프리미엄을 안는다. 여타 생명보험사들의 바로미터가 된다. 내년 대한생명, 미래에셋생명등 후속주자들이 대기중이다. '회사알리기'에 동양생명은 더 시간을 쏟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성공투자 고견'을 많이 얻을때 동양생명은 제 가치를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