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은행의 산은경제연구소는 'kdb국제금융포커스(제 45호)'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경제는 3분기 개인소비 및 수출부문의 회복으로 전분기대비 연율로 3.5% 성장하며 일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는 경기부양책 시행 등의 정책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게 산은경제연구소의 판단이다.
그러나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은 여전하다. 다행히 인플레이션 압력도 아직은 나타나지 않아 기준금리를 유지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
연구소는 "신차구입 보조금 지급이 이미 종료됐으며 생애 첫 주택구입세제지원 혜택 또한 11월 종료될 예정"이라며 "소비 및 주택투자의 증가세는 4분기에 다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 의회가 주택구입시세액공제 혜택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란 점도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73.5에서 10월 69.4로 크게 하락해 여전히 소비회복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반면, 미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실러지수는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이 7월 13.26%에서 8월 11.32%로 크게 감소했다.
또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하는 등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산은경제연구소는 FRB가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화될 때까지 현재의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편으로는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축소하는 등 출구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FRB는 긴급 유동성지원 제도를 축소하고 주택담보부증권(MBS), 기관채, 장기국채의매입을 중단하는 등 소극적 의미의 출구전략은 이미 시작됐다는게 산은경제연구소의 판단이다.
연구소는 또 "FRB는 10월 역 RP를 통한 유동성 축소의 효율성 마저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산은경제연구소는 오는 19, 20일 양일간 진행될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BOJ도 무담보콜금리 목표를 현행 0.1%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경제는 현재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더 큰 상황으로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소는 "지난 30일 진행된 통화정책회의에서 BOJ는 CP와 회사채 직접매입 조치를 올해 말까지만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저리의 대출 프로그램을 2010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BOJ는 신용시장에 대한 지원을 점차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5일 개최되는 ECB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 역시 1.0%인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회복의 불확실성 및 물가 하락으로 ECB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