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미국 CIT 파산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 장 초반 급등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시장에서 약세로 전환하고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락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2.50원으로 전거래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환율 급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10.10원 급등한 1192.6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195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글로벌달러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롱스탑(손절매도) 물량까지 나오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반전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95.00원, 저점은 1181.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락소식에 닷새 연속 하락흐름을 이어가며 1560선을 하회했다. 하지만 증시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59.09로 전날보다 21.50포인트 하락하며 마감한 반면 외국인은 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글로벌달러의 강세 분위기속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이 강했지만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FOMC회의 결과 등 주요 지표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이번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 은행의 딜러는 "시장에서 롱심리가 강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전자업체쪽에서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급등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예전보다 네고가 많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미국 FOMC회의를 비롯해 여러 지표 결과가 기다리고 있어 이번주까지 급등락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큰 추세에서 1176원선이 밀려야 새로운 하락흐름이 이어질 것인지만 밀리기 전가니는 1180~1200원대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