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국채 장외거래 규모는 20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197조3000억원) 기록한 사상 최대치보다 5.6% 증가한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융완화 기조 유지 결정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외화유동성 규제설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사상 최대 규모 매도로 큰 폭 상승했다.
그리고 월 후반에는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속도 둔화 예상으로 금리 상승폭이 다시 둔화됐다.
이같은 금리 급변동으로 인해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거래된 국채 중 국고채가 202.5조원으로 97.2%를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3년 지표와 직전지표, 5년 지표와 직전지표 등 4개 종목이 전체 거래의 81.3%를 차지했다.
한편 투자주체별로는 은행권이 채권 순매수를 늘린 반면 자산운용사는 감소했다.
은행들은 지난해 10월 금융위기 당시 출시했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자 이를 재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정기예금을 늘렸다. 은행 정기예금은 9월중 9.2조원, 10월중 16일까지 8.6조원 각각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MMF 잔고는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4월말 119.8조원에서 지난달말 73.2조원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달 채권 발행시장은 은행채를 제외한 모든 채권이 줄어 전월대비 26% 감소한 52.6조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신동준 채권팀장은 "지난달 국채가 전체거래의 55%를 차지하는 활발한 거래로 양호한 유동성을 나타냈다"며 "하지만 금리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자산운용사의 채권형 자금 감소세가 지속돼 내재된 부담요인이 점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