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감소율 처음으로 10%대 진입, 소비재 수입 증가세 반전
[뉴스핌=이영기 기자] 10월 수출은 340.3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3% 감소, 2개월 연속 한자릿수 감소율을 시현했다.
수입은 302.3억달러로 전년동월비 16.3% 감소, 처음으로 감소율이 10%대로 진입했다.
소비재수입이 증가세로 반전(9월 -6.2% → 10월 0.9%)했고, 일일 평균 수출ㆍ수입액도 각각 14.8억달러 및 13.1억달러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회복했다.
1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속보치를 통해 10월중 통관기준 수출이 340억26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비 8.3% 감소했고, 수입은 302억32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6.3% 감소해 감소율이 처음으로 10%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10월 무역수지는 37억 9400만달러로 지날 9월(53.7억달러)에 비해 축소된 흑자를 시현했다.
[표] 10월 수출입실적 (잠정, 통관기준, 백만달러, %)
수출 감소율(-8.3%)은 전월 -7.8%과 비슷한 한자릿수 감소율 유지했다. 액정디바이스(38.8%), 반도체(36.8%) 등 일부 IT 품목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품목별 수출증감율(%)은 액정디바이스(38.8), 반도체(36.8), 자동차부품 (1.4), 석유화학 (0.4), 가전 (-5.4), 선박(-9.2), 기계(-20.9), 섬유(-14.4), 석유제품(-25.8), 자동차(-24.1), 무선통신(-30.1), 철강(-31.0)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아세안 등 신흥개도국이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미국, EU 등 선진국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중국지역 수출비중이 지난해 8월 21.7%에서 올 2/4분기에 23.0%, 10월에는 26.7%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향후 수출비증 증가 지속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수입은 대부분 감소세이나 동절기를 대비한 에너지 도입물량 증가로 인해 원자재부문의 감소폭이 크게 개선되고, 소비재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다.
부문별 수입 증감율(9→10월)을 보면 원자재부문이 -40.6% → -19.1%, 자본재부문이 -13.5% → -16.1%, 소비재부문이 -6.2% → 0.9%다. 소비재(0.9%)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인 14.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일평균수입액도 처음으로 13억달러대를 회복했다.
무역수지는 전월의 47.1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37.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10월까지 흑자누계는 34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이전 최고치는 1998년(1월~10월)의 319억달러다.
이에 정부는 올해 연간 무역흑자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4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 강명수 수출입과장은 “11월부터는 금융위기 이후 수출입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입 회복세로 수출ㆍ수입 모두 증가세로 반전되어,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치인 400억달러 이상을 시현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또 "지경부는 수출보험ㆍ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지원 등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여건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최근 일평균 수출·입액 추이 (단위: 억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