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연간 경제성장률은 0.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는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며 전기대비 2.9% 성장세를 보였다"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전기대비 +2% 중후반대의 유례없이 빠른 경기회복세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GDP규모로는 1년만에 위기 이전인 2008년 3분기 수준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중국, 호주 등 경기후퇴를 겪지 않은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게 송 이코노미스트의 판단이다.
특히 그는 정부소비가 1분기 +3.7%에서 2분기 +1.1%, 그리고 3분기 -0.8%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GDP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상반기의 경기회복이 주로 정책효과에 많이 기인했지만,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능력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서 경기회복의 주도세력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그는 또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전기대비 +3.9%까지 확대됐고, 국내총소득(GDI) 또한 금년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전기대비 증가세 지속했다"며 " 이 또한 생산과 소득의 불균형이 시정되면서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성장률이 0.1%로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내년에는 4.5%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내년 1/4분기가 이번 사이클의 경기 고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4/4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로 +0.7~0.8% 정도면 연간 (+)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성장기여도 확대, 민간부문의 회복 조짐들을 감안시 연간 (+)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 4/4분기부터는 전기대비 성장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현재의 경기상승 속도가 약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큰 경기 상승/회복추세는 유효하단 판단으로 내년 1/4분기가 이번 경기 상승/회복 사이클에서의 고점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또 내년 2~3분기에 약간의 둔화와 숨고르기를 겪은뒤 경기상승세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송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능가하는 빠른 경기 상승/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충분히 가능한 경기 여건이 조성됐다"며 "연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시작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한국은행은 전기대비 평균 1% 이상의 성장률이 약 3개 분기 이상 지속될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패턴을 연출했다는게 송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빠른 경기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2010년 상반기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들의 제품가격 인상 욕구도 커져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금리인상을 시작한 외국의 선례도 이미 등장했다"며 "대출규제가 시작됐지만 금리에서 파급되는 가격조건이 변하지 않는 이상 부동산 시장 과열 여지는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는 빠르고 강하게 회복되고 있는데, 금리인상이 계속 늦어지는 것도 불확실성으로 작용 중이란 게 송 이코노미스트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11~12월 중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연내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