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글로벌 달러약세가 추춤하는 가운데 지난주 환율 급등의 주요인인 역외 달러 매수세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신한은행 자금국제그룹(그룹담당 조용병 전무)은 '주간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에서 "지난주 1190원대 진입이 두차례 실패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70원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주는 1173~1192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유가급등으로 정유사 매수세가 강화될 경우 환율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재차 1190원대로 진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 환율의 상향모멘텀의 가능성 또한 부각시겼다.
지난주의 달러화는 역외차익실현 숏커버와 증시 혼조세에 따른 역송금 물량으로 상승 반전해 금요일 한때 119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수출네고와 역외매도세 유입으로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의 홍승모 차장은 "단기 고점 확인 인식으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1190원 전후에서 공급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한단계 레벨업 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이번주 원/달러는 1173.00~1192.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뉴욕외환시장 달러화는 일방적인 하락세에 부담과 달러-엔 조달금리의 스프레드폭 감소가 맞물려 달러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른 엔화 숏포지션 구축이 눈에 띠였다.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도 Fed의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다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지표호조에 의한 경기회복감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 과도한 낙폭에 의한 숏커버링 등의 요인으로 상승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달러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주춤하면서 고금리 통화들의 조정 분위기도 이어져 하향모멘텀이 제한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신한은행은 "이번주 달러/엔은 90.00~94.00엔, 유로/달러는 1.4800~1.52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