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전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과 주택 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되어 있지만 4 분의 1 이상의 주에서 실업률이 10%를 넘어서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현재 경제 상황을 총괄 조사하는 은행경기실사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도 12개 연방준비은행 대다수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정화 내지 소폭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에 앞서 마련된 베이지북은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의 증가세가 감소세를 웃돌고 있지만 전체적인 회복세에 이르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는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미국내 상업용 부동산 부문은 전역에 걸쳐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지북은 기업실적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들이 고용을 다시 늘리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출이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실업자 1500만명에 대한 고용 문제도 개선될 가능성은 미진한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임시직 고용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에서는 일시적 해고가 줄어들고 있다.
FRB 고위 관계자들은 "경제의 호조를 과시하고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가 그리 나쁜 것도 아니고, 실제로는 개선되고있다"고
LPL 파이낸셜의 존 카나리 수석연구원은 "현 경기상황은 침체의 마무리 국면에 있다"며 "하지만 고용이 다시 늘어날 때까지는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