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진희정 기자] 지난 19일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장기공급을 통해 주거안정을 실현시키겠다는 MB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는 기존 시범지구에서 청약대기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서울 강남 및 서초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내곡지구는 2011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청계역과 가깝고, 세곡2지구는 세곡시범지구보다 수서역과 인접하고 있어 기존 시범지구보다 입지적 장점에서 앞서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시범지구와 인접한 곳은 강남지역밖에 없으며 서초 우면, 강남 세곡지구와 합쳐 총 2만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입주가 실시되는 2012~2013년 경이면 강남공급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주민공람을 앞둔 상태에다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분양가는 산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기존 분양가의 15%인하 방침은 지난번과 동일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시범지구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1030만~1150만원 수준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부천옥길이나 시흥은계, 남동부에 위치한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등은 가구수도 시범지구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어 청약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아울러 각종 규제로 민간이 공급난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금자리 2차 지구 발표에 대해 '알맹이'는 쏙 빠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범지구 공급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지난번과 비교해 내용이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즉, 2012년까지 당초 보금자리주택 40만 가구에서 60만 가구로 공급확대를 결정한 MB정부가 분양가와 분양시기는 빼놓은채 일단 지정부터 해놓고 보자는 식에 대한 우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