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임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그동안 지주사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밝혀와 이미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이는 인지된 사항"이라며 "이번 분할계획 발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코오롱, 사업 자회사 분할 결정
코오롱은 10월 15일 공시를 통해 화학/산자/필름/패션부문 등 제조부문(사업과 연관되는 피투자법인이 발행한 투자유가증권을 포함)을 분할하여 신설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기일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이다.
분할후 기존회사는 존속하여(순수 지주회사) 변경 상장 할 예정이며, 신설회사는 심사를 거쳐 재상장 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지주회사 0.28, 신설회사 0.72의 비율이며, 일정은 분할 이사회 (2009.10.15), 주주총회(2009.11.27), 분할기일 (2009.12.31)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분할전의 회사채무에 관하여는 연대하여 변제할 책임이 있으므로 별도의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없다.
♦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사업자회사의 전문성 강화 목적
이번 회사 분할은 제조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투자사업 부문만을 전담하는 순수지주회사를 설립하여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게 하고 독립적 경영 및 객관적 성과 평가를 하여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설명하고 있다.
즉 신설 회사는 각 산업군별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존속회사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하여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
♦ 주가에는 중립적
금번 분할계획 발표가 코오롱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다.
회사가 그동안 지주사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기 인지된 사항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사업 자회사(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체질개선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수익력이 향상되는 과정에 더 이상 자회사 관련 부담이 없어졌다는 점이고, 지주사의 경우 순현금 구조로 재무부담을 가볍게 출발한다는 점이다.
한가지 부담은 사업자회사의 사업이 현 추세대로 양호한 EBITDA를 창출, 1조원을 상회하는 차입금을 빠르게 축소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