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증권주는 견조한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은행 및 보험업종이 각각 31.6%, 21.7% 상승한 반면 증권업종 수익률은 0.8%에 지나지 않아 금융업종 내에서도 괴리감이 존재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러한 증권주 언더퍼폼의 원인과 관련해 솔로몬투자증권은 채권평가손 우려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채권평가손에 대한 우려는 단기매매증권의 재분류 작업이 일부 진행됐으며 듀레이션 축소 등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선행됐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향후 금리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솔로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손미지 연구원은 "작년 10월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증권사들의 채권평가손실이 확대된 경험이 현재 시장 우려의 바탕이 된 것"이라며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나 현 금리상승기는 작년 10월의 상황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토록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평가손익이 증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증권사들의 채권보유량 및 그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
손 연구원은 " 3/4분기부터 채권평가손 우려가 완화되고 증시 추가 상승이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기조적인 금리 상승세는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속도가 완화되면서 2/4분기에 우려되었던 채권평가손 부문에서 3/4분기에는 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브로커리지라는 주 수익원의 영업환경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자수익 또한 견조할 것이라는 점도 3/4분기 증권업이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 연구원은 "정부의 출구전략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0년 초까지 증권주의 강세가 시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증권이 3/4분기 증권업종 상승기에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며 대신증권도 1/4분기의 지분법 손실을 털고 영업이익 호조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들을 증권업종 Top Picks로 꼽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