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사회를 소집해 보통주 100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당 예상 발행가액은 1만6250원으로, STX는 이번 유상증자로 약 1625억원 규모의 자본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STX팬오션 지분 인수로 ㈜STX는 총자산 대비 투자자산 비중이 지주회사 전환요건인 50% 수준에 근접하게 되었음은 물론, ㈜STX 중심의 지배구조로 개편하면서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게 됐다.
STX는 또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재무담당자는 "STX는 지난달 STX팬오션 지분을 취득하며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도 STX그룹의 선진적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견실한 그룹 지배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조선·해운 회복 국면을 맞아 그룹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실시되므로 유상증자 실시 후에도 기존 주요주주의 지분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