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손보사와 치열한 경쟁 구도 예상”
[뉴스핌=신상건 기자] 동부화재가 2009회계년 하반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수수료 적용 기준을 손 봐서 대리점 몫을 많이 떼어주는 방식으로 대리점 영업을 강화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대리점들이 자동차보험 관련해 1000~2000만원의 월 실적을 올렸을 경우 최대 16%~18%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의 경우 월 7000만원 이상 실적을 해야 해당 금액의 16%~18%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보험대리점 한 관계자는 “동부화재가 올 하반기 들어 상반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바뀐 수수료 때문에 일부 대형(매집형) 대리점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대리점의 경우 동부화재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다소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며 반면 소형 대리점은 상대적으로 수익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소형 대리점들은 주로 높은 수수료를 받기 위해 대형 대리점에 코드를 등록해 소속 대리점으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운영은 각 지점마다 독립적으로 하는 생명보험대리점의 독립채산제 방식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번 동부화재의 조치로 소형대리점이 굳이 대형 대리점에 코드 등록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보험대리점 관계자는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타 손보사와 동부화재 간에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대리점과 관계에 있어 보험사의 경쟁력은 수수료 체계와 계약 인수 폭의 완화가 될 공산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 측은 “월 실적 1000~2000만원의 경우 12~13%가 지급되며 16%는 7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지급된다”며 “최근에 수수료 기준을 변경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