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이날 10월 정책이사회를 갖고 시장의 폭넓은 예상처럼 기준금리를 현행 1%에서 동결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지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며 "경기 회복세는 불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현재 물가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예상치와 부합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원자재 가격 움직임에 따른 기저효과로 향후 몇 달내 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기적으로 물가 전망은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에 다소 못 미치겠지만, 거의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상, 하방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상방 위험으로는 경기 부양책과 통화 정책으로 예상보다 강력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하방 위험으로는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실물 경제와 금융 부문 사이의 악순환과 유가 및 다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ECB 금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은 적절하며 9월에도 하락했던 인플레이션이 향후 수개월내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 시점에서 미국 정부의 강한 달러 정책에 대한 지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미국의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의 관심사가 강한 달러이며, 이를 지지할 방법을 모색한다면, 글로벌 경기와 유럽이 주목해야 할 중요하고 명백한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어 외환시정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방법으로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리셰 총재는 과도한 변동성이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에 부정적이라고 밝혔지만,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나 유로가 너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