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이면서 등락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됐다.
7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5.67포인트, 0.06% 하락한 9725.58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86포인트, 0.27% 상승한 1057.58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6.76포인트, 0.32%오른 2110.33에 마감됐다.
이날 개장전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예상치를 웃도는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트코 주가는 1.9% 상승했다.
또 장 마감직후 발표된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도 역시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을 발표, 1년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개선된 실적으로 기대를 모은 알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2.2% 오른 14.20달러에 마감됐다.
알코아는 3/4분기 순익이 7700만달러(주당 8센트)를 기록하며 로이터의 예상치인 9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아메리칸 펀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키스 헴브레는 "시장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업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오름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기대감이 최근들어 꽤 확고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2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감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돼 채권 시장은 물론 증시를 모두 지지했다.
이에대해 알란 B 란츠 & 어소시에이츠의 알란 란츠 사장은 "금리가 현수준으로 낮게 유지되고, 해외 수요가 지속되는 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우 종목인 코카콜라는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1% 가까이 상승, 다우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도이체방크는 건전한 재무구조와 안정된 운영을 높게 평가하며 코카콜라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구글은 에릭 슈미츠 최고경영자(ECO)가 최악의 광고 침체가 끝났다고 밝힌데 힘입어 주가가 4%가까이 급등하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이동통신업체인 AT&T는 애플 아이폰에서 스카이프(Skype)와 같은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도록 자사의 3G 무선네트워크를 개방한다고 발표, 주가가 2% 이상 하락하며 통신주 약세를 이끌었다. S&P 텔레콤 서비스 지수도 2.9% 내림세를 보였다.
또 부진한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곡식종자 공급업체인 몬산토의 주가도 1.4% 하락하면서 어닝 시즌 출발에 대한 경계심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