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재고 급증세로 휘발유 선물가는 3% 가까이 급락했고, 난방유 선물가도 2% 하락하며 유가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한때 2달러까지 급락했던 WTI 11월물은 1.31달러, 1.85% 하락한 배럴당 69.57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68.88달러~71.76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6달러, 1.98% 내린 배럴당 67.2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66.65달러~69.45달러.
싸타 퓨처스 퍼스펙티브의 팀 에반스 분석가는 "시장이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반응을 보인 날"이라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은 달러나 S&P 500지수에 영향을 받는 대신 원유시장의 재고 지표에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불거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약화되면서 달러는 다시 반등했다. 또 이틀 연속 상승했던 뉴욕 증시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일며 혼조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오전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원유재고(10월2일)가 예상과 다르게 100만배럴 줄어든 3억374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치는 210만배럴 증가세였다.
EIA는 또 휘발유 주간재고가 290만배럴이 늘어난 2억1440만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70만배럴이 증가한 1억71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00만배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는 30만배럴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