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1160원대로 재차 하락했지만 4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170원을 사수했다.
매수개입으로 추정된 외환당국의 개입이 지속된 가운데 역외쪽에서 숏커버에 나서면서 추가하락을 막는 모습이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5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167.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속에 추가하락이 제한된 채 역외쪽에서 숏커버가 나오면서 1170원을 넘어섰다.
이후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축소하고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소폭 강세로 전환하면서 1170원 초반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도 제한되며 1170원 초반에서 횡보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73.40원, 저점은 1166.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1600선이 붕괴됐던 국내증시는 이날 장중 162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다가 장 막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증시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4포인트 하락한 1598.00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전일 호주가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달러 약세와 국내 금리인상 우려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강도높은 개입을 통해 '1170원 수성'에 나서면서 117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흐름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장초반에는 하락압력이 강했는데 증시가 상승폭을 축소하고 당국의 개입, 아시아장에서 달러의 낙폭 축소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 역외쪽에서 숏커버가 꽤 많이 나왔다"며 "역외에서 당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글로벌달러 약세가 조정받는 듯한 국제통화 움직임이 나오면서 1170원 밑에서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 많이 사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