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김철범)의 '호주 금리인상의 의미' 보고서 주요 내용입니다.
호주 금리인상을 글로벌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는 신호로까지 볼 필요는 없다. 과거에도 호주 중앙은행은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왔고, 여타 국가의 정책을 선도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례는 글로벌 정책공조 속에 개별 국가별로 미세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따라서 한국도 주택시장 과열을 겨냥하여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
▶ 글로벌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는 신호는 아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대체로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왔고, 여타 국가의 정책을 선도하지는 않았다.
IT버블 붕괴와 9.11테러로 인한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이후 호주 중앙은행은 2003년 11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은 금리인상은 한참 후인 2004년 6월에 시작되었고, ECB는 그보다 늦은 2005년 12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한 바 있다.
▶ 정책공조 속에 미세조정은 가능함을 보여줘
그러나 금번 사례는 글로벌 정책공조 속에 개별 국가별로 미세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호주의 경우 전통적으로 높은 금리수준을 유지해 온 국가인데다가, 2010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미국이나 유로보다 높다. 호주 중앙은행은 2010년 성장률이 장기 추세에 근접할 것이란 판단 하에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하였다.
▶ 당사는 한국은행의 11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한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한국도 자국 상황에 맞는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이다. 대출규제의 영향을 받는 은행권과 달리 제2, 제3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이외에는 제어할 방편이 마땅치 않다.
글로벌 정책공조에 벗어나는 연속적 금리인상은 어려우나, 미세조정 측면에서 한 차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KB투자증권 주이환 수석연구원, 이주석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