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오바마, '중국 = 환율조작국' 인정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판단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다.

이번 달 15일 될 미국 정부의 반기 환율정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주요 제조업, 노동단체들의 압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이라는 주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선거공약이나 다름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중 중국을 환율 조작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강하게 공격한 바 있다.

하지만 오바마 자신도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처음 내놓은 지난 4월 환율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은 결정을 보류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 위앤화에 대해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보고서는 중국 위앤화 환율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질적으로 16.6%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중국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며 경제 발전 모델의 구조적 개혁도 실시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제조업 및 노동 단체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중국이 수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를 20~40%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산 타이어에 35% 가산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긴급 수입제한(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등 제조업계 감싸안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미국 최대 노동단체인 AFL-CIO의 티어 리 정책국장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규모는 대단히 커서 원천적으로 위앤화 환율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률에 따르면 환율조작국으로 판정될 경우 재무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문제를 제기해 협상을 시작하거나 당사자간 협상을 시작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992년 5월부터 1994년 7월 사이에 5차례나 환율조작국으로 판정된 바 있으나 그 이후로는 환율조작극으로 판정된 국가는 없었다.

또 전미제조업협회(NAM)의 프랭크 바고 국제경제 담당 부대표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IMF이 이 문제를 먼저 지적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율조작 행위에 대해 잘못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 움직임도 있다. 그렇게되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오바마 대통령도 상원의원 시절 이와 유사한 법안을 지지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니콜라스 라디 중국 경제정책 담당 전문위원은 중국을 환율 조작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쇼킹한"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판정할 경우 이란과 북한의 핵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 통상 문제 등에서 중국과의 우호적인 협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라디 위원은 위앤이 과소 평가되는 것은 분명하나 "중국의 무역 흑자가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내수의 성장도 놀라운 상황"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원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고 모든 것이 적절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