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장 초반부터 강하게 밀리면서 1160원 중반까지 추락했지만 외환 당국 개입으로 1170원은 지지됐다.
이날도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역외세력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장중에는 호주가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역외매도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다만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진 외환당국의 강도높은 개입은 이날도 이어졌다. 당국이 1160원대에서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1170원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30원으로 전날보다 3.40원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1.10원 하락한 1172.6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장 초반 1170원을 하향 돌파했다.
하지만 1160원대로 추락하자 당국이 개입에 나서며 1170원을 다시 회복했고 역외매도세와 개입경계감이 맞서는 가운데 1170원대 초반 등락이 지속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73.00원, 저점은 1166.2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2% 이상 급락한 국내증시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면서 1600선이 붕괴됐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46포인트 하락한 1598.44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3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역외쪽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서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이 1160원대 하락을 용인하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170원 중심으로 한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여러가지 변수를 제쳐두고 하락기대감이 시장에서 매우 강하다"며 "글로벌달러 약세에 역외쪽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외환당국의 개입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1170원을 중심으로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해의 한 딜러도 "1166원선이 상당히 중요한 레벨인데 가까이 갈수록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짙다"며 "당국이 이 레벨을 넘겨주기 전까지는 공방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