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차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IMF/WB) 연차 총회에 참석 중인 기획재정부의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디스, 피치의 관계자들과 면담한 결과, 이런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신 차관보는 "신용평가사들이 더이상 외환유동성 위기는 없다면서 이제는 한국이 유동성 위험 관찰대상(watch list)이 아니라고 언급했다"면서 "다만 중소기업이나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이어 "내년 예산과 관련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올해 5.1%보다 낮춘 2.9% 수준으로 계획한 것에 대해서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셈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전까지 재정 균형을 유지해 온 나라로 2.9%의 적자 규모도 상당히 큰 확장 정책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또 우리 수출 경쟁력이 상당 부분 환율 상승 효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그런 점은 부분적으로 인정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는 신평사들이 정부나 가계 부채, 은행 예대율 등 문제점을 파고들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에 대해 칭찬하는 분위기"라면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신용등급을 올리지는 않겠지만 절대 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