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측은 예외적인 정책을 점진적으로 회수해도 될 정도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지적했다.
6일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은 정책 회의를 개최한 뒤 정책성명서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BA는 성명서에서 "글로벌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 같은 회복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중국이 특히 강력하고 지역 경제와 상품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내년 세계 경제가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전망이 최근들어서 상향 수정되고 있다"며 지난 달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국내 경제 여건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했으며 소비 지출 부문은 다양한 정책효과로 인해 개선되고 있으며 실업률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근원 물가 압력은 단기적으로 계속 완만해지겠지만 이전에 생각한 안정 목표를 하회할 정도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호주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RBA의 금리 인상 발표에 시드니 외환시장의 호주 달러화는 달러에 대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달러/달러는 성명서 발표전 87.56센트에서 88.40센트 선까지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