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자유선진당, 축소 반대
[뉴스핌=진희정 기자] 6일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이하 '행복도시')를 원안대로 가느냐, 아니면 축소하느냐를 놓고 여야 의원간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행복도시의 정부청사건립 사업은 일단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은 "행복도시의 개념을 수정할지에 대해 범국가적 차원의 공론화 단계를 밟고 있는 만큼 행정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부청사건립 사업은 일단중지해야 한다"며 "일단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사업만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광근 의원은 "당초안대로 정부 조직이 이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구 50만명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며 "행복도시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은 행복도시를 원한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창길 의원은 "행복도시는 그야말로 행정도시와 자족기능을 갖춘 행정복합도시를 추진하는 것인데, 자족기능 이유로 수정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행정기관은 계획대로 이전하면서 동시에 교육, 의료, 주거, 문화, 상업시설 등 자족기능은 보강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시종 의원은 "이전 대상 기관들이 통폐합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변경고시를 늦추며 행복도시의 비효율을 운운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비열한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수도권 규제는 전면해제하고 행복도시는 대폭 축소해 혁신도시는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은 지방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역찰별 정책을 통한 정치보복"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은 "행복청이 행정도시건설사업의 핵심인 정부청사 건립비 및 시청사 건립비를 광역도로 토지매입비로 전용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이와함께 홍보예산도 30%를 불용 처리하는 등 건설청의 추진건설 의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