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회에 제출한 ‘국장감사요구자료’에 따르면 와이브로와 IPTV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시설 투자가 예정보다 한참 못 미쳤다.
대표적인 것이 와이브로 사업이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까지 KT는 와이브로 사업에 795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집행한 것은 7303억원에 그쳤다. 66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던 SK텔레콤도 6213억원만을 집행했다. 이는 투자이행율의 92%, 93%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투자이행율 마저도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방통위 측은 “KT, SK텔레콤가 주장하는 투자실적 중 일부 투자항목을 와이브로 투자비로 인정할지에 대한 이견이 있다”며 투자 이행규모 판단이 최종적으로 더 낮아질 수 있음을 내비췄다.
IPTV사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방통위의 자료에 따르면 IPTV사업투자 또한 ‘일부 부진’ 평가를 받았다. 당초 올해 통신사업자의 IPTV 설비 및 콘텐츠에 8527억원이 투자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투자는 2834억원에 그쳤다. 이는 연간이행율의 33%, 분기별 투자 이행율의 95%다.
KT는 올해 2/4분기 IPTV사업에 1133억원의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투자는 74%에 불과한 835억원이었다. 이는 KT가 올해 투자하기로 한 3448억원의 24%다.
같은 기간 1125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운 LG데이콤도 98%인 1107억원만을 투자했다. SK브로드밴드는 2/4분기 711억원의 투자계획을 잡고 목표치 125%인 892억원의 투자했지만 연간이행율은 34%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