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채권시장이 상대적인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32%로 전거래일보다 4bp 내린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4.74%로 3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9.11로 전일보다 16틱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79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증권은 37계약 매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초반매수를 보이던 은행은 40계약 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말의 강세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각시키며 채권시장을 지지해주는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경기상승 탄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세로 이어졌다. 이에,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그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30틱 수준으로 벌어진 저평도 매수를 유리하게 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번주 금통위가 예정된 만큼 채권금리의 큰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9월 금통위처럼 이성태 한은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늘 예정된 1조3030억원의 국고 3년 입찰도 부담이다. 물량이 적어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는 것은 아무래도 불안하다는게 시장 참가자의 전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장이 강하다"며 "선물의 저평이 20틱 정도돼서 매수가 편해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주엔 좀더 강해지긴 힘들 것"이라며 "금통위 때문에 매수 강도는 점점 약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경기상승 탄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이 강하다"면서도 "금통위 경계감으로 큰 강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금통위에서 이성태 한은 총재가 부동산을 이유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반면,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가 아무래도 변수"라며 "차익실현 욕구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향후 강세가 지속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