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증시에서 현대중공업은 9시26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2500원(1.42%)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됐다. 3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역시 각각 0.83%, 2.13% 오른 2만4400원과 1만6800원이다.
조선업체들은 프랑스 CMA CGM의 채무상환유예 신청 가능성으로 최근 급락세가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달 30일과 1일 각각 9.55%, 2.5% 하락해 17만5000원대로 내려앉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태가 11월이면 모두 해결될 것이라며 이번 급락을 조선주에 대한 선별적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최광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CMA CGM은 현재 프랑스 정부에 200억유로 규모 기금으로부터의 자금 수혈을 요구하고 있으며 은행 등의 채권단과 선가 인하에 따른 추가적인 담보 포기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기존 발주 컨테이너선에 대한 재협상 또는 취소 계획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MA CGM이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이 모두 취소되더라도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받는 타격은 전체 수주잔량 중 2~5% 정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조선주 급락은 장기투자의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CMA-CGM 사태가 가뜩이나 경색되어 있는 선박 금융 시장을 더욱 경색시킬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도 "위기인 동시에 조선산업에는 발주 재개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