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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4Q 증시 전망, 10월 조정은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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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10월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

중국증시는 8월 들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8월 한 달에만 고점대비 815P 떨어진 2667.74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경절 60주년 행사를 앞두고 정부 당국자들의 연일 ‘주가 띠우기’성 발언이 쏟아지면서 9월 들어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만, 국경절 장기연휴를 마친 뒤에 중국증시는 과연 상승흐름 탈 수 있을까요?

중국증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는 “국경절 이후 정책 기대감이 사라지면 주가는 다시 하락하지 않을까?” “10월에 비유통주 만기 해제물량은 1.99조 위안(358조원)으로 최고조에 달하고, 차스닥시장의 IPO 공모주 청약으로 수급불균형이 빠질 것이다”. “연말이나 연초부터 출구전략이 시작된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대기대락(大起大落)의 불안한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지만, 중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중국증시를 여전히 낙관하고 있습니다. 4분기 중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는 경기회복추세, 상장기업의 실적, 시중의 자금사정, 주식시장의 공급물량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4분기에 영향을 줄 4가지 변수

거시경제지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올해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던 투자는 신규대출 억제와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로 점차 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수출은 2008년 4분기 수출이 줄었던데 따른 기저효과와 크리스마스 특수로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GDP성장률은 8.5%~9%, 4분기엔 9.5%~10%까지 상승하며 내년엔 9%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장기업의 실적은 3분기보다 호전돼, 높은 주가수준을 지탱시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2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빠른 회복세를 타고 있는데, 부동산, 전자부품, 금융 등의 순이익증가율은 업종내 수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순이익증가율은 3분기 17.9%, 4분기 17.7%로 예상됩니다.

4분기 시중유동성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물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대출확대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자 8월 이후 창구지도가 강화되면서 신규대출이 뚜렷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체 신규대출규모는 10조 위안 수준으로 시중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황으로 증시주변의 투기적 수요는 줄어들 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해외증시에 비해 중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경기회복속도, 위안화의 평가절상 기대감 속에 핫머니의 유출도 나타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BRICs 국가 중에 가장 먼저 경기회복이 시작됐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은 55.8%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데 반해, 러시아(96.8%), 인도(73.9%), 브라질(59.9%)이 중국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콩에 상장된 중국물과의 프리미엄차이인 AH프리미엄율은 118%로 역사상 평균치인 132%를 하회해, 최저점 92%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증시에 공급된 발행물량 1403.57억 위안(유상증자 포함)으로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 출회됐습니다. 4분기엔 149개 기업, 336억 위안의 차스닥종목의 IPO가 예정돼 있고, 메인보드시장에서 대형주의 IPO와 유상증자 물량이 출회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증권당국이 ETF 등 새로운 펀드의 발행, 특정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펀드(一對多)의 허가로 수급불균형은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10월 비유통주 해제물량은 최고조에 달한다

9월 비유통주 해제물량은 6804억 위안으로 올해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지만, 10월에 비유통주 해제물량은 3187.53억주, 시가총액은 1.99조 위안(358조원)으로 사상 최대의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 공상은행(1조1635억 위안), 시노팩(6468억 위안)이 전체 해제물량의 94.26%를 차지합니다.

10월 12일 시노펙의 해제물량은 기존 유통물량의 444.81%에 달하고, 10월27일 공상은행은 2360.12억주로 기존 유통물량의 1578.68%에 달합니다.

10월 해제물량이 많기는 하지만, 중국에선 “천둥소리는 크지만, 비 방울은 작다(雷聲大, 雨点小)”고 비유할 정도로 시노펙, 공산은행의 해제물량이 대부분 국유기업 물량인데다 대주주인 시노펙그릅과 후이진공사(CIC)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실적 호조 속에 연말 목표지수는 3,200선

4분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수 3000P에서 등락을 반복하겠지만, 증시는 연말 연초로 다가가면서 지수 저점이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10월의 주가 조정폭은 깊지 않고 기간도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기회복으로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비유통주 해제물량이 10월을 고비로 11월과 12월엔 모두 321.64억 위안(5.8조원)으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주가지수의 투자위험을 고려한 합리적인 주가수준은 PER 25배 인데, 하반기 상장기업의 순이익증가율이 17% 후반기대 임을 고려할 때 연말 지수는 3,2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증시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금융, 에너지, 통신, 소비관련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석유개발, 석탄개발 3대 업종의 시가총액은 40%에 근접하는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21배, 20배 수준으로 장기적으로 투자매력이 높습니다. 최근 3G 통신서비스가 시작됐는데, 올해 10월부터는 I Phone 3G 핸드폰이 판매되면서 3G 이용자수가 수직상승 할 전망입니다.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중국정부는 내년의 경제정책방향을 수출의존형 • 연안중심의 성장방식을 내륙 중심과 내수주도의 균형성장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소비율은 GDP의 36%에 불과해 미국의 절반, 유럽과 일본의 2/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정부는 소비활성화를 위해서 사회보장시스템의 개선, 학자금대출과 소비자할부금융의 확대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 수준까지 높아지는 소비황금시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화장품, 신약, 의료, 실버산업 등 소비관련주의 투자전망이 유망해 보입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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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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