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지난 2007년 초부터 애플의 아이폰에 AP를 공급한 뒤로 아이폰의 선전에 힘입을 것이며, 따라서 애플과의 관계 변화에 따라 이 시장의 지위는 흔들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2/4분기에 삼성전자의 독립형 AP((Standalone AP) 반도체시장에서 점유율이 15.9%로 전분기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점유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확고부동한 1위 업체다. 다만 TI의 점유율은 지난 1/4분기 27%에서 2/4분기에는 24.4%로 줄어들었다.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과 같이 연산능력이 더 높을 것을 요구하는 고가 제품에 더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아이서플라이 측은 "삼성은 2007년 1월에 첫 제품을 도입한 이래 애플사 아이폰의 핵심 AP 공급처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아이폰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삼성의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 해 인수한 피에이세미(PA Semi)로 관련 소싱을 이동하기로 결정할 경우 삼성전자의 지위는 흔들릴 수도 있다고 아이서플라이는 지적했다.
한편 이 시장에서 3위 업체는 르네사스테크놀로지로 점유율이 12%에 이르며, 4위는 마벨테크놀로지로 7.4%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6.6%의 점유율을 차지해 상위 5대 업체의 점유율이 2/3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