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전업종에 대해서 다양한 거래가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흐름 가운데에도 금융주를 비롯한 업종 대표주들에 대한 매수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국인 매수상위종목을 보면 지난 15일 신고가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하이닉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POSCO 등이 꾸준히 상위순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신한지주를 대표로 하는 금융업종에 대한 매수이다. 15일 하루만 해도 외국인은 금융업종에서 총 1811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강한 사자세를 나타냈다.
15일 기준으로 신한지주의 경우 831억원 가량의 대량 매수가 이어졌고 하나금융지주 86억원, 외환은행 130억원, 우리금융 185억원, 기업은행 123억원 등에 대한 매수 규모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패턴.
금융주는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한 3월 이래 IT/운수장비와 함께 주도주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3월부터 박스권 장세에 진입하며 기간조정 성격을 띄기 시작한 5월 중순까지를 1차 반등기간으로 볼 때,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은 약 40.92%인 데 비해 금융업 지수는 약 59.78%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의 윤지호 투자전략팀장은 이러한 점에서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윤 팀장은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IT와 자동차업종이 많이 왔지만 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했었기에 가격의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 윤 팀장은 "기존의 종목들과 더불어 유통업체에 대한 매수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가격적 메리트와 실적 향상 가능성 측면에서 금융주의 매수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 이일훈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은행주 집중 매수 이유에 대해 시중금리 인상 가능성과 원/달러환율 하락, FTSE 선진지수 편입 등에 의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주가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향후 CD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EPS개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코스닥 종목은 네오위즈게임즈를 포함해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성광벤드, 덕산하이메탈, 우리이티아이, 성우하이텍 등으로 47억원, 적게는 1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 대우증권 온메이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