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5강 체제'를 이어갔다.
14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 규모는 총 564건, 1조34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건수로 111건, 금액으로 1500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작년 6월 741건 이후 사상 2번째 많은 건수이며,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1조원 이상이 발행된 것이다. 또 작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

일반적으로 ELS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진 상품으로 이해된다. 즉 주식 직접투자보다는 위험이 적고, 채권보다는 수익률이 좋은 상품이다. 이에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조정국면에 접어들 때 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지난달 발행된 ELS는 공모와 사모가 각각 45%, 55% 비중을 차지했다. 원금보장과 비보장 비율은 21% 대 79%로 나타났다.
이중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공/사모 비중 5:5, 원금 보장형/비보장형 비중 2:8로 유지되는 건 발행자의 컨센서스 내지 투자자들의 선호구분이 명확하게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라며 "ELS시장이 확장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8개 증권사가 지난달 ELS를 발행한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20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점유율 15%. 다음으로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9~10% 수준을 차지했다. 발행 건수로는 삼성증권이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군 한화증권 등은 공모 비중이 높았고, 현대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사모비중이 높았다.
한편, 지난달 발행된 ELS가 기초자산으로 주로 사용한 종목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하나금융지주 KT&G 등이었다. 삼성전자 KB금융 등은 최근 주가가 급등해 활용도가 50% 이상 급감했다.
대우건설 대한전선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저 등은 ELS의 기초자산으로 처음 활용됐다. ELS에도 녹색-그린테마주 열풍이 반영된 셈이다.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ELS 기초자산으로 사용된 종목들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