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수출경기 회복은 여전히 더딘 모습"이라며 "수출부진과 민간투자의 공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정책기조 변화는 내년 상반기에야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7월에 비해 더욱 나아진 8월 중국경제 : 8월 경제지표는 다소 실망스러웠던 7월에 비해 긍정적이었음. 투자관련 지표는 중국정부의 인위적인 속도조절 가능성을 잠재웠으며, 내수중심의 경기확장기조가 여전히 안정적임을 시사했음. 8월 수출경기의 부진 자체는 부정적이지만, 중국정부가 확장형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란 점에서 정책 Risk를 오히려 감소시키는 요인이라 판단함. 당사는 2009년 연간 8.2% 성장관점을 유지함.
- 내수경기 안정적인 흐름 지속 : 고정자산투자가 정부투자와 부동산을 중심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는 점은 정부의 조기 속도조절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음. 또한, 산업활동과 민간소비가 정책효과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어, 수출경기의 더딘 회복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특히, 하반기와 2010년 민간부분의 핵심인 부동산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임.
- 수출경기의 회복은 여전히 더딘 모습 : 8월 경제지표 중에서 유일하게 수출입 지표만이 예상치를 하회함. 근본적으로 3대 지역(미국, EU, 일본)수출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임. 한편, 8월 수입은 원유, 석탄, 철광석 등 원자재 수입량 감소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재차 확대되었음. 다만, 수출경기 선행지표인 중간재수입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가공무역 측면에서, 아시아수출국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임.
- 물가지수 바닥확인, 중장기대출 증가로 신규대출은 예상치 상회 : 8월 물가지수는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7월 물가가 바닥이었음을 증명했음. 식품가격을 중심으로 디플레 압력이 일단락되고 있다는 점은 연말로 향할수록 통화정책을 변화시키는 변수가 될 것임. 한편, 은행권의 신규대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고, 중장기대출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됨.
- 정책기조는 12월부터 통화정책 중심 변화 예상 : 수출부진과 민간투자의 공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정책기조 변화는 2010년 상반기에야 본격화될 전망임. 당사는 경제정책관련 회의가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하반기 12월 중 통화정책부터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재정정책은 2010년에도 확장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