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지난 7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6647억엔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3.5% 감소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악화된 수준이다. 지난 6월 핵심기계수주는 전월대비 9.7% 증가한 바 있다.
지난 1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1조 6571억엔으로 전월대비 7.5% 증가했으나 전년대비로는 33.3% 감소했다.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20.4%, 전년대비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의 수주는 전월대비 2.8% 감소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7913억엔으로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31.4% 감소했다.
한편 공공수요는 3121억엔으로 전월대비 25.2% 증가했으며 해외수요는 21.8% 증가했다. 대리점 수요는 전월대비 5.7% 증가했지만 전년대비로는 3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