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강세와 약세 요인들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시장금리를 가둬놓은 모양새다.
4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29%로 전날보다 1bp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전날 종가 수준인 4.78%에 거래 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 역시 전일 종가수준인 109.70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02계약 매수로 시장에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고 증권사가 612계약을 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은행은 1878계약을 매도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다음주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날 통안채 정례모집을 앞둔 2년물은 눈에 띄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저평축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이 1000계약이상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점은 채권금리 하락의 재료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점은 금리상승을 강하게 제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위로도 아래로도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채권금리가 이날 다소 주춤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여전히 큰 저평과 양호한 수급은 매도를 머뭇거리게 해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것이란 예상이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부담을 시사하는 캔들을 감안했을 때 단기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하락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매수포지션 이익실현 및 짧게 치고빠지는 고점매도 베팅은 가능하겠지만 추격매도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이번주 들어 채권시장은 계단식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하려는 주체들이 많아서 시세가 급락하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날 이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다음주 월요일 3년 입찰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금통위도 특별히 악재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시장의 강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가 다소 빠르게 오른 것에 대한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심리적인 영향도 크기때문에 숏보단 롱이 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