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채 가격은 급등세를,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시장은 이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전일 조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거침없이 쏟아진 것이 시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오늘은 선물이 상대적으로 더 약해 보인다"며 "외국인 선물 매도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형적으로 단타장이란 것을 시사하는 단면"이라며 "다들 단타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즉, 시장참가자들이 추세엔 확신이 없단 얘기로 당장 1주일후에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단 심리를 보여준단 설명이다.
이날 오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9-1호는 전일보다 2bp오른 4.48%에, 국고채 5년물 9-1호는 전일종가수준인 4.93%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0틱 내린 109.13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3523계약을 매도하고 있고, 증권과 은행은 1995계약과 64계약을 매수하고 있다. 투신권도 1522계약 사들이는 모습이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저가매수의 여력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도 평균단가가 109.35로 보여 매도가 더 나올 것"이라며 "주가가 횡보하면 금리가 안정될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