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는 1230원이 하단을 지지하고 1240원이 상단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위아래가 모두 막힌 모습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9.00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1228.2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 후반까지 상승이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시 강세와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5.50원 하락한 1232.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숏플레이와 결제수요가 맞물리면서 123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증시가 급락하고 이에 역외에서 숏커버링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1230원 후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을 막았다. 이날 장중 고점은 종가인 1239원, 저점은 1231.30원을 기록했다.
전일 관망세를 보였던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압력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반등에 영향을 받으며 장중 강세를 지속하며 1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증시에서 외국인도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지수는 1591.41로 전날보다 26.77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39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장 초반 숏마인드가 우세했지만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주에는 특별한 모멘텀이나 이벤트가 없어 수급공방이 이어지면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증시 상승세로 숏마인드가 강화됐지만 오후 들어 중국증시 하락에 국내주식도 흔들리고 역외쪽 숏커버링이 나오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는 역외 숏커버를 중심으로 환율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다음주 특별히 시장에 모멘텀을 줄만한 이벤트가 없어 횡보장세가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도 "중국증시가 빠진 것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며 "원/달러 환율이 1230원에서 지지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1230~1255원 사이에서 지지부진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